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이은영 / 휴먼앤데이터 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부겸 전 장관을 지명하고 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.
여론조사 전문가인 이은형 휴먼앤데이터 소장과 정치권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.
어서 오십시오. 장관 그리고 비서진 그리고 총리는 물론 임명을 한 건 아니지만 지명을 해 놨고. 결국 선거에서 크게 졌기 때문에 쇄신 차원이라고 봐야겠죠?
[이은영]
네, 민심을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쇄신 차원인데 내각 개편안의 내용을 보면 이게 안정형도 들어있고 마무리를 잘하겠다, 실수하지 않겠다, 이런 측면도 들어있어서 혼합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.
대개는 대통령이 여당의 지지율을 어떻게든 지탱해 주면서 끌어올리는 형태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이번에는 뒤집힌 여론조사도 있었습니다.
[이은영]
갤럽 조사가.
약간 내려간 것도 있었는데 . 임기 말이 이제 됐는데 이렇게 대폭 개각을 하면 다시 지지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까?
[이은영]
역대 사례를 보면 흔치는 않아요. 쉽지는 않고요. 다만 이벤트를 통해서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만든 경우가 노무현 정부 때 임기 마지막 해에 남북 정상회담을 했었거든요.
그때 일시적인 반등이 있었어요. 그런데 지금같이 정당 지지율보다 아래로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당내에서 차별화 목소리가 나오거든요.
그래서 상당히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,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. 다만 이번에 개각을 하면서 향후에 어떤 분야에 국정운영의 방향을 집중하겠다.
이번에 방역비서관을 만들었잖아요.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집중을 하면서 임기를 잘 마무리를 짓겠다는 그런 의지는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.
차기 국무총리 후보로는 김부겸 전 장관이 지목이 됐는데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기도 했고 여권 내에서는 중도 온건파 정도로 분류되기도 합니다. 이렇게 되면 중도 무당층한테 뭔가 반응이 올까요?
[이은영]
지금 이 개각 인사를 보면 전문가하고 관료 중심의 개각 인선이 있었고요. 그다음에 총리하고 정무수석 그다음에 청와대 대변인 여기가 약간 정무형 인사들이라고 볼 수 있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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